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복)가 경기일보의 다양한 심층기획과 현장취재, 보도 이후 속보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박달스마트밸리 공모 과정 특혜 의혹’ 등 단독 보도 이후 계속해서 해당 사안을 짚어나가는 연속보도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13일 오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1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재복 위원장(수원대 미술대학원장)과 공흥식 ㈔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봉주현 경기도체육회 이사,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유창재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부문 상임이사,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전봉학 팬물산 대표, 류명화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공동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공흥식 위원은 ‘<심층기획 뉴스초점>모든 책임 경영자에…중대재해법 산업현장 혼란’(경기일보 11일자 1면)’에 대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받아들이는 현실을 제대로 포착했다면서 호평했다. 그러면서 공 위원은 계속해서 해당 사안에 관심을 두고 연속보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성숙 위원도 중대재해법 관련 뉴스초점 기사에 대해 기업 규제로서의 법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잘 담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최근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에 대해서도 계속되는 소방공무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보도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또 전봉학 위원은 ‘박달스마트밸리 공모 과정 특혜 의혹’(경기일보 9월3일자 1면) 기사 이후 연속보도에 대해 “지난해부터 오늘 기사(경기일보 13일자 10면)까지 박달스마트밸리 공모 관련 특혜 의혹 단독 이후 10건 이상의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는데, 전사적으로 이슈화해 탐사보도를 할 사안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특히 ‘경기일보 보도 그 후’, ‘현장, 그곳&’ 코너가 상당히 잘 운영되고 있어서 좋게 평가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현장, 그곳&’의 경우 ‘보행자 보호 의무 비웃는 무법질주’(경기일보 7일자 6면)와 ‘인천지역 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적용에 혼란…QR코드 몰라 쩔쩔’(경기일보 11일자 7면) 등을 의미 있는 기사로 꼽았다.
류명화 위원 역시 ‘경기일보 보도 그 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오늘 보도된 특례시 기사와 관련해 행정적 입장에서의 특례시가 아닌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 삶의 질 향상 부분에 대해 보다 심도있게 취재해 도민과 함께하는 기사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 위원은 경기일보의 신년호 연중기획 기사인 ‘2022 함께 토닥토닥’(경기일보 3일자 1면)에 대해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3대 가족이 모인 사진도 좋지만 1인 가구나 다문화 가족, 이주민노동자, 청소년 등 여러 관점에서 접근했으면 좋겠다”면서 다양한 시선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창재 위원은 “‘<로컬이슈 리포트>불법 밀렵 기승…야생동물이 죽어간다’(경기일보 12일자 1면)를 관심 있게 봤다”면서 “법제화까지 계속 보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복 위원장은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올해 있는 데다 국제 정세에서도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도 위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비중 있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현호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