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푸드테크밸리 조성 탄력…국내 식품 선도기업 ㈜)아워홈 참여

19일 오후 구리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구리시-아워홈 업무협약식에서 안승남 구리시장, (주)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김태준 사장, 신동화 경영지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구리 푸드테크밸리 조성을 위해 열렸다. 윤원규기자
19일 오후 구리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구리 푸드테크밸리 조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구리시-아워홈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 네번째부터) 안승남 구리시장, (주)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김태준 사장, 신동화 경영지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구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에 국내 식품제조와 식자재 유통 및 외식분야 선도 기업인 ㈜아워홈의 참여로 탄력이 붙었다.

해당 사업은 국책 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국판 뉴딜현장인 구리시 북쪽 사노동 물류특화단지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함께 병행되는 대단위 프로젝트다.

구리시는 19일 국내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아워홈과 푸드테크밸리 조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구리시에선 안승남 시장과 김재남 구리도시공사 사장, 최영호 시 도시개발과장 등을 참여했고 아워홈에선 구지은 대표이사, 김태준 사장, 신동화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리시와 아워홈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푸드테크 연구 및 관련산업 활성화방안 논의는 물론 향후 푸드테크 창업기업 단지 내 유치 전략 마련, 푸드테크 신기술 등 관련 정보 공유 등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한 여건이 닿는 대로 상호대표단 등을 구성, 식품물류단지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관련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협력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19일 오후 구리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구리 푸드테크밸리 조성을 위한 구리시-아워홈 업무협약식에서 안승남 구리시장, (주)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김태준 사장, 신동화 경영지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담화를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19일 오후 구리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구리 푸드테크밸리 조성을 위한 구리시-아워홈 업무협약식에서 안승남 구리시장, (주)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김태준 사장, 신동화 경영지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담화를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는 “국내 푸드테크산업이 지금까지는 남의 것을 흉내내는 분야였다면 앞으로는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시험무대가 구리시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아워홈에 기회를 주신데 감사하고 국내 최초, 최고의 푸드테크밸리 업이 되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게 먹거리로 이 분야 산업은 미래 최고 첨단분야임에 틀림없다”면서 “시는 오늘 협약을 통해 상호 뜻하는 바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다. 아워홈도 푸드테크밸리 성공과 구리 발전을 위해 조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2월 푸드테크밸리 기업입주를 목적으로 국내 기업 처음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푸드테크밸리는 한국판 뉴딜사업인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를 포함, 추진 중인 사업으로 푸드 밸류체인(생산·가공·유통·판매·소비·폐기)에 정보통신기술 등 4차산업이 결합된 푸드테크 업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사업 완공시, 수도권은 물론 국내 최대규모 식품산업분야 요람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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