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역세권 융복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LH와 공동으로 종합운동장 일원 49만여㎡에 사업비 5천28억원을 투입해 R&D 종합센터, 복합문화·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단지(1천533세대) 등을 조성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부터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사업 관련, 보상 협의가 완료된 건물부터 철거를 시작한다.
종합운동장역은 GTX-B노선과 GTX-D노선이 완공되면 소사~대곡선과 수도권 전철 7호선을 잇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부천의 관문이자 중요 교통요충지로 꼽힌다.
시는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다양한 도입요소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종합운동장 역세권 일대 장기개발 구상용역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종합운동장 융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물론 그 외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역세권 장기 개발구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연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 공공(행복)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운동장 일대를 도시자족기능과 신성장동력 등을 갖춘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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