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음악 애호가들의 음악적 욕구와 창작의 꿈을 실현시켜 줄 구리 음악창작소가 오는 5월 선보인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 음악창작소는 국비 10억원 등 20여억원을 투입, 음악 창착 활동에 필요한 각종 방송 장비와 시설, 교육 공간 등을 갖추는 맞춤형 공간이다.
주요 시설은 멀티스튜디오를 비롯해 믹싱&마스터링룸, 소형녹음실, 1인미디어실, 다목적편집실, 교육실, 휴게공간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고 현재 구리유통종합시장 2층에 200평 규모로 음악창장소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곳에선 녹음 스튜디오와 연습실 등을 통한 음악 창작 활동은 물론 창작 워크숍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음악 아카데미,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과 멘토링 등 음악 비즈니스, 다양한 주제의 음악 콘퍼런스와 세미나 개최 등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과 함께 학생 음악 동아리나 직장인, 시니어 밴드 등이 맞춤형 환경에서 음악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구리 음악창작소 개관을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시민 및 음악예술인 대상으로 온라인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조사를 통해 음악 관련 교육, 예술 활동 전반 등의 수요를 파악한 뒤 주민의 필요에 맞춘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 음악창장소 개관은 그동안 마땅한 음악 창작 공간이 없는 구리로선 문화적 혜택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들을 개발, 구리 음악창작소가 개소와 동시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만족도 높은 시설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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