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 사무실은 15일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당원 980여 명이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규정 짓고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리지역에서는 P 전 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자신을 지지하는 민주당원 수백여명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돌았다.
이날 윤 의원측은 “모 매체가 보도한 ‘구리시 민주당원 980명 집단 탈당. 국힘 입당과 윤석열 지지 천명’ 기사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오늘 16시 기준, 민주당 경기도당 전체 탈당요청자는 102명에 불과(당일 탈당 신청자는 경기도당 전체 집계만 가능)하며, 구리시 지역위원회 최근 한달 간 탈당자 역시 55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구리시 공약인 AI스마트 시티는 아파트 공급이 아니라 AI스마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주목적으로 함에도, 국민의힘과 특정 시민단체는 명백한 허위 주장을 펼치고 진의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기사에 대해 보도 정정을 요청했으며, 허위 정보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국민의힘과 해당 시민단체를 선관위와 경찰에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국민의힘 보도자료 등을 인용하면서 구리시 더불어민주당원 약 980여 명이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오후 3시 민주당을 탈당해 구리시민들과 함께 총 1천52명이 국민의힘에 입당,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는 뜻을 알려 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측은 “민주당원들의 국민의힘 입당설은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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