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순 부천일자리센터 수석상담사

부천일자리센터, 2021년 취업자 수 달성률 부문 경기도 1위
구직자 취업 성공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담사 처우개선도 필요

부천일자리센터 이은순 수석상담사
부천일자리센터 이은순 수석상담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 여러분의 취업 성공 서포터가 되고 싶어요”

이은순 부천일자리센터 수석상담사(52) 포함 32명의 직업상담사는 구직자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게 가장 큰 목표이다. 이들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직업 상담에 임하고 있다. 열정적인 직업상담사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구직자들의 일자리 매칭에 노력한 결과 2021년 정부합동평가 공공취업지원기관의 취업자 수 달성률 부문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이뤘다.

이 수석상담사도 전업주부로 경력단절을 겪었으나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 재취업에 성공한 경험으로 누구보다도 구직자의 취업에 대한 간절함을 알고 있다.

그는 구직자들에게 “부천일자리센터와 친해져 달라. 센터에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부천일자리센터 블로그나 카카오플러스친구를 통해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채용행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인기 있는 취업 프로그램으로 ‘일대일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구직자들은 취업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력서·자소서 첨삭 등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취업이 될 때까지 담당자들이 이끌어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이 수석상담사는 취업 또는 면접 노하우에 대해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이고 어떤 업무를 해야 하는지 미리 파악하고 입사지원서 작성과 면접을 준비한다면 반드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며 “면접관을 나를 평가하는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설명하고 이 회사에 꼭 다니고 싶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운 시기이지만 준비된 구직자에게는 반드시 취업의 기회가 찾아온다"며 “부천일자리센터 취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꼭 취업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수석상담사는 “아직 생활임금이 아닌 최저임금 기준으로 급여가 책정되다 보니 상담사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시에서도 안타까워하지만, 구직자 취업을 위해 고생하는 상담사의 처우도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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