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4~5일 인천지역 내 투표소 158곳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일반 선거인과 동선을 분리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할 경우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투입한다. 만약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려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시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투표기간 중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을 할 방침이다. 유권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발열체크, 손 소독, 다른 유권자와 거리두기 등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며 “안전한 선거환경을 조성해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은 동구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 등 7곳의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소 운용장비 설치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시는 사전투표 기간에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선관위 등과 진행상황 및 사건·사고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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