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수택·인창동 5천여세대 공급…분양시장 ‘꿈틀’

구리지역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사진은 롯데캐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인창C구역 전경. 구리시 제공
구리지역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사진은 롯데캐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인창C구역 전경. 구리시 제공

구리지역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구리역 아파트에 이어 빠르면 이달중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롯데캐슬)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초 분양 예정인 GS 등 대형건설 3사가 참여하는 3천여세대 규모의 수택동 496-6번지 수택E구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기회로 전망된다.

3일 구리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창동 284-3번지 일원에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롯데캐슬)이 빠르면 이달중 공급 예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총 공급 규모 1천180세대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은 한달 앞서 분양이 시작된 힐스테이트 구리역 아파트에 이어 일찌감치 관심을 이어가며 내집 마련의 꿈을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 이후 분양이 임박한 인창C구역 롯데캐슬은 힐스테이트 구리역 아파트와 함께 지역 내 최고 수준 아파트단지로 기대된다.

이 같은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구리역 아파트의 경우 특별공급 118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결과, 9천713명이 접수해 평균 82.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역 부동산시장은 인창C구역에 이어 3천50세대 규모 수택E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물량까지 1년 새 수천여세대 공급량이 대기 중이어서 당분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택E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GS, SK, 대림 등 국내 대형 건설3사가 참여하면서 내년초 공급 목표로 순항 중이다.

임승순 수택E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수택E구역은 도심 최대 규모 공동주택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단지가 목표”라면서 “구리 행복특별시를 견인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내집 마련의 먼 꿈이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 아파트 건립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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