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홍진아 초선의원, 6.1 지방선거 첫 불출마 선언

"시민 편이었던 시의원, 밥값 했던 시의원, 그만둔다니 아쉬운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홍진아 부천시의원(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진아 부천시의원(나선거구)

부천시의회 홍진아 의원(민·나선거구)이 초선의원으로서는 6·1 지방선거 첫 불출마 선언하고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홍 의원은 21일 자신의 밴드에서 “이번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라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정치 새내기 홍진아를 믿고 뽑아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것을 잘 알기에 죄송하다”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지지한 시민에게 죄송함과 고마움을 전달했다.

또 홍 의원은 “지난 4년의 세월은 여러 시민 여러분 덕분에 힘들었지만, 보람도 느끼며 보낼 수 있었다”며 “이제 6월까지의 부천시의원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시 시민들 속으로 돌아가서 좋은 이웃으로 만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끝으로 “시민 편이었던 시의원, 밥값 했던 시의원, 그만둔다니 아쉬운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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