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굳혔다”…이재정 경기교육감, 22일 교육감 선거 거취 표명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2일 거취를 표명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출마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3선 도전에 대해 “대선 이후 밝히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오다,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도 이제 결단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네요“라는 글을 올리며, 출마 여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진보 진영에서도 이 교육감의 3선 도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교육감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이름을 올린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송주명 경기도 민주주의 학교 상임대표,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종태 건신대학원 석좌교수,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와 반대로 불출마를 선언하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진보진영과 체급을 키운 보수진영의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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