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홈 9연승을 내달렸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7차전서 ‘토종 원투펀치’ 허훈(15점·4어시스트)과 양홍석(19점·7리바운드)이 34점을 합작해 이대성(23점), 이승현(14점)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을 81대65로 완파했다.
특히 kt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서 9연승으로 마무리해 다가올 포스트시즌을 더욱 기대케 했다. 시즌 성적은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36승18패다.
반면 이날 이기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오리온은 또다시 kt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26승 27패를 기록,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5승 27패)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전반은 오리온이 경기를 주도했다. 오리온은 이대성, 이승현의 맹활약 속에 37대29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반전서 난조를 보이던 kt의 외곽포가 후반들어 폭발했다. 11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나란히 4득점으로 부진했던 허훈과 양홍석은 후반들어 슛이 살아나면서 각각 11득점, 15득점을 몰아넣어 팀의 홈 경기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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