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우수한 기자 정신으로 좋은 보도에 나서는 기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최영재 한림대학교 역량교육평가원장 겸 한국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장은 4일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과거 기라성 같은 선배 기자도 많았지만 요즈음 기자들처럼 전문성과 근성을 가지고 새로운 기사 지평을 열어가는 세대가 있었나 싶을 만큼 감탄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초청 간담회는 현직 지역 언론인들에게 적극적·긍정적 자극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이달의 기자상과 관련한 궁금증을 묻고 앞으로 언론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사 8곳(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뉴시스·연합뉴스·인천일보·중부일보 등)의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문편집·사진보도부문이 올해 신설된 취지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자상 후보작 트렌드 변화 등을 자유롭게 물었다.
최영재 심사위원장은 “19명의 심사위원이 저마다 독창성, 시의성, 심층성 등을 공정히 평가한다. 특종 여부나 사회 변화 기여도를 따져 수상자를 결정한다”면서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기존 저널리즘과 현 저널리즘도 다른데 그 안에서 실질적으로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지가 기자상 심사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호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이슈 위주의 가십성 기사에 주목하기보단 지역 내에서 변화를 이끈 기사, 가치가 있는 기사가 무엇인지 주의깊게 봐주었으면 한다”며 “기자들도 상을 받는 게 목표는 아니겠지만 좋은 기사로 기자상 출품에 많이 도전하는 작품들을 만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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