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고등학교(교장 이원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교육과정의 조기 안정화 및 정상화로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평촌고는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학습공백 제로화와 기초학력진단을 통해 학습격차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온라인 콘텐츠 개발과 원격수업 플랫폼을 동료교사 간 충분한 소통과 협의 과정을 통해 안전한 시스템으로 구축, 역동적인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관리교사와 수업교사의 협업을 통해 수업을 질 관리 및 교육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 관리교사는 수업교사의 재택근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수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업연계 시스템을 운영하는 교사를 말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업무연속성계획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다.
평촌고는 관리교사의 신속한 선발 및 운영을 비롯해 원격수업 운영 교사지원단의 집중 모니터링 주간을 2주간 진행해 ‘관리교사 운영의 효율성 향상’에 주력,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관리교사뿐만 아니라 전체 학년 모든 교실(39학급)에 원격수업운영 학생 도우미 3명을 지정해 관리교사와의 또 다른 협업 관련 대비책 마련을 마친 상태다.
평촌고 한 학생은 “관리교사가 조는 학생도 깨워주고, 수업을 해주는 선생님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봐주시니 매우 좋았다며 관리교사 운영 수업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원희 교장은 “예측할 수 있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운영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삶이 있는 교실, 꿈이 크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 향상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핵심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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