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후보로 구성된 경기도보수교육감 후보 협의회(협의회)가 이달 말까지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강관희 전 경기도교육위원, 이일호 전 칼빈대 교수, 이달주 전 화성 태안초 교장 등 3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단일후보 선출 논의를 벌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경기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교육의 정치화를 막고 현장 교육 전문가가 교육감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협의회 관계자는 “최종 보수교육감 후보는 경기교육 전문가로서 경기교육의 이해도가 높고 경기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특정 이념에 편향된 인물, 보수 어용단체들, 정치인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단일후보 선정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경선 방법은 이른 시일 내 논의하기로 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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