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 중인 ‘릴레이 간담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권선지구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입주민 대표단은 도시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고, 김 전 부지사는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 아이파크시티 주민, 사업시행자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를 찾아 정기봉 의장 등 임원단으로부터 수원지역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원시 노동정책과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3일에는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 임원단을 만나 최근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과 인천, 부천쪽에서 흘러들어온 일부 딜러들의 허위매물 범죄 활동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 전 부지사는 선거 인사를 다니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 창업CEO의 업체를 다음 날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김 전 부지사는 “시민들이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사업체나 단체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직접 듣기 위해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