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안전가옥과 손잡고 ‘괴담’ 찾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안전가옥이 지난 15일 ‘괴담 캠퍼스 2022’ 사업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우리 동네 무서운 이야기’를 찾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시그니처 창작지원사업인 ‘괴담 캠퍼스’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 ㈜안전가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가옥은 영화·드라마·웹툰의 원작이 되는 원천 IP(지식재산권)를 개발하는 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이다.

앞서 BIFAN은 괴담의 발굴과 수집, 신진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괴담 캠퍼스 사업을 추진해왔다. ‘괴담 아카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수집한 9천300여편의 괴담 중 2020년에 20편, 2021년에 30편을 선정해 ‘괴담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보다 탄탄한 ‘무서운 이야기’를 구하기 위해 괴담 캠퍼스의 원천 IP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가옥은 ‘괴담 기획개발 캠프’ 선정 창작자들의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전문성 보강을 위한 마스터클래스에 함께 한다. 상금 1천만원도 후원한다.

BIFAN은 ‘안전가옥상’을 신설, 안전가옥이 괴담 IP를 발굴하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한편 올해 괴담 캠퍼스는 ‘기획개발 캠프’와 ‘단편 제작지원’ 사업을 펼친다. ‘기획개발 캠프’는 괴담을 개발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3개월간의 1:1 멘토링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괴담 프로젝트를 집중 개발하는 랩이다. ‘단편 제작지원’은 40분 미만의 단편 시나리오를 3편을 선정, 3천만원과 후반작업 멘토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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