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달려온 4년… 부천시 민선 7기 결산] 시민과 함께 ‘새로운 부천’ 힘찬 도약

부천시가 ‘새로운 부천, 시민이 누립니다’ 라는 시정 슬로건 아래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천시는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모두가 돌보고 누리는 도시, 문화가 산업이 되는 도시, 생활의 개선이 피부에 와닿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왔다.

민선 7기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4년 동안의 굵직한 발자취를 살펴본다.

■시민 모두가 돌보고 누리는 도시

부천시는 모든 시민이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부천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2019년 광역동 행정체제 개편으로 각 동에 케어안내창구를 마련해 동 중심의 부천형 통합돌봄 전달체계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2021년에는 통합돌봄 총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7개 동에서 운영하던 통합돌봄 전담팀을 10개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통합돌봄을 위한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케어회의를 열어 대상자 욕구와 사례 난이도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고, ‘커뮤니티홈’을 조성해 퇴원환자 등 통합돌봄 대상자가 지역에 정작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간집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돌봄대상을 기존 노인에서 만 65세 미만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을 포함한 융합형 통합돌봄 형태로 확대했다.

여기에 시는 늘어난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 도시농업, IoT, 사회적 경제 등 다분야 연계 강화를 통해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를 4대 핵심사업으로 삼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커뮤니티케어형 도시재생, 정서적 치유를 돕는 케어팜(사회적 농업) 등을 추진하고 로봇, IoT를 접목한 스마트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돌봄 대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게 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센터는 기존의 복지·보건영역으로 나뉘어 제공되던 기존 시설을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시설이다. 이 곳에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고 지역주민은 카페(주민쉼터), 공유주방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산업진흥원과 ‘보행재활 로봇 워크봇 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에게 맞춤형 보행동작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워크봇 사업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방문진료 및 방문약료 서비스, 주말과 야간에 돌봄을 지원하는 틈새돌봄, 주거개선사업인 효자손 케어 등을 추진해 모두가 돌보고 누리는 통합돌봄을 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보행재활로봇(워크봇)을 활용한 보행재활 서비스

■어디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

부천시는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먼저 문화·예술 분야 인프라 확충을 위해 4개 코스로 구성된 부천문화둘레길을 조성했고 10개 광역동 출범으로 발생한 유휴 청사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 폐소각장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에 문화재생 사업을 추친하고 유럽(자기·교육·수석)박물관을 통합 이전해 부천시립박물관을 개관했다.

특히 오는 2023년 1천444석의 대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갖춘 부천아트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문화가 산업이 되는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해오고 있다.

시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웹툰융합센터와 850가구 규모의 예술인 주택을 건립한다.

이와 함께 영상문화 콘텐츠 기획·투자·제작·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플랫폼 구축과 창작·창업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웹툰 이노베이션 랩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제정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부천문화예술회관 남측 투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심 도시

부천시는 교통·안전·환경·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을 통해 스마트 안심도시 구축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서비스 등의 분야에 첨단 IT를 적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스마트 시티패스’ 앱을 통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와 대중교통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환승·결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또 시티패스 통합 마일리지와 알뜰 교통카드를 접목해 대중교통비용의 최대 50%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차량 이동이 수월한 스마트 주차로봇 ‘나르카’를 개발·도입해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부천형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추진해 스마트 신호운영 체계와 AI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방범용 CCTV 7천700여대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AI 역학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안전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위해 원도심 주민이 직접 쓰레기 무단투기 정보를 수집하고 쓰레기 지도를 만드는 주민참여형 ‘깨끗한 마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상수도 스마트 검침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우리 동네 미세먼지 정보 제공 서비스와 함께 공업단지·통학로·지하철역에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했다.

그리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심곡천변 등 7곳과 마을버스 13개 노선(80대)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 나누림센터 및 스마트 나누림방을 개소해 시민 디지털 역량 성장을 돕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시티패스 앱 내 '깨끗한 마을 서비스' 이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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