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대로 감소…방역 당국, 확진자도 백신 접종 권고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3만명대로 줄어든 가운데 방역 당국이 확진자에 대한 추가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3천925명)보다 8천19명 적은 3만5천906명이다. 목요일(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월3일(2만2천905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적은 시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여기에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일(4만9천55명)부터 9일 연속으로 5만명 미만을 기록하는 데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5일(4만2천289명)과 비교해 6천383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5만7천456명)보다 2만1천55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일 연속 300명대인 354명이며 하루 사망자는 63명이다.

경기도에선 8천38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1주일 전(1만242명)보다 1천854명 감소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그동안 ‘가능하다’는 허용 수준과 달리 확진자에 대해 추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자연면역 체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전문가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1·2차 접종을 받은 확진자에 대해 양성 판정 3주 후 백신을 맞아달라고 부탁했다. 3·4차 백신을 맞은 확진자를 대상으론 3개월 후로 이러한 접종을 권고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시민은 13일부터 생활지원비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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