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영차영차... 다시 활기 띤 운동장, 이천 백사中 3년 만에 체육대회

본격적으로 코로나 일상회복이 시작되자 이천 백사중학교(교장 노광섭)가 3년 만에 ‘백사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백사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체육대회를 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춰섰던 체육 활동을 시작했다.

백사중은 사전에 학생들이 정한 티셔츠(반티)를 학급별로 나눠주고, 138명이 함께하는 줄파도타기, 2인 3각 릴레이, 신발 투호, 난리나 축구, 장기자랑, 이벤트 계주 등 총 9개 종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환경봉사부, 문화예술부, 기획홍보부, 체육 안전부로 각각 역할을 나눠 대회 진행을 도왔다.

노광섭 교장은 “정민식 체육 교사와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노력으로 3년 만에 개최한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사중은 ‘봄빛 같은 아이들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으로, 2022학년도에는 혁신학교로 지정받는 등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생 중심 교육 활동을 펼치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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