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광주 광남중, 점자 책갈피 만들며 장애공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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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남중학교(교장 오경숙)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남중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장애 이해 교육 주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점자 책갈피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문자인 점자를 접해보고 직접 찍어보도록 함으로써 장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기본적인 점자 쓰기와 읽기 방법을 익혀 학습지에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연습해 보았다. 이후 책갈피 위에 점관과 점필을 사용해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새기고 압화 스티커로 개성 있게 꾸며 자신만의 책갈피를 만들었다. 책갈피를 완성한 친구들은 소정의 상품을 받기도 했다. 행사는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오경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 구성원들이 장애 학생과 특수학급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배려와 존중을 통해 한 구성원으로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연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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