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 6·7월 빅버드 잇따라 출격

수원월드컵구장, 6월 파라과이와 A매치·7월 ‘토트넘 VS 세비야’ 잇따라 개최

2021-2022 EPL 득점왕 손흥민.경기일보 DB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이번 여름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 두 차례 선을 보인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EPL 노리치와의 최종전서 22·23호 골을 몰아쳐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오는 6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 나선다.

이어 손흥민은 7월 16일 오후 8시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토트넘과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와 프리시즌 투어 매치에서도 빅버드 그라운드를 밟는다.

파라과이전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를 겨냥해 브라질(6월 2일·서울), 칠레(6일·대전)에 이은 남미 3개팀과의 평가전 일환이다.

세비야전은 7월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는 소속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매치로, 수원 경기에 앞서 13일에는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서울에서 맞붙는다.

한편, 토트넘과 수원에서 격돌할 세비야는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4위에 오른 강호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서 역대 최다인 여섯 차례 정상에 오른 명문팀이다.

이에 따라 수원 축구팬들은 오랫만에 빅버드에서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 손흥민과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연이어 관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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