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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경기교육] 띵동~ 친구 마음 담긴 손편지 왔어요

승인 2022-05-26 19:55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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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곡초 ‘친구사랑 우체국’ 개국
봉사단·또래상담 학생들이 직접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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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곡초등학교(교장 김화연)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기다린다. 이 시간마다 친구의 마음이 듬뿍 담긴 손 편지가 배달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친구 사랑의 세곡 우체국’의 개국을 시작으로, 세곡초 학생들은 친구에게 정이 담긴 손 편지를 보내며 친구 간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편지쓰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회복지실에서 예쁜 편지지를 받을 수 있고, 우체통에 넣은 편지는 수원愛통통봉사단과 또래 상담 학생들이 직접 배달한다.

세곡초 4학년 학생은 “집배원 역할이 힘들지만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좋아서 배달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편지를 받은 학생은 “손편지를 주고받으니 카톡이나 휴대폰 문자랑 다르게 기다리는 설렘이 있어서 좋다”면서 “다음 편지는 언제 올 지가 기대된다”고 미소지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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