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림中, 달리기로 기부금 조성
안양 부림중학교(교장 이정애)는 이달 17일부터 3일간 학교와 사회의 일상 회복을 도운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의 달리기(Thank-you run)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림중 학부모회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노력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간 부림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아침 시간에 학교 운동장을 달리며 기부금을 모았다. 아침 시간이 바쁜 학부모는 별도로 평촌중앙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부림중은 감사의 달리기에 참여한 사람 수 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 보건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미숙 부림중 학부모회장은 “오랜만에 운동장에 활기가 넘치고 자녀와 함께 달리는 학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애 교장은 “마음껏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교육 가족들의 마음을 담은 행사에 감사하며, 학교 교육의 회복을 위해 교과 보충과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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