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동두천 송내초교, 욕설 없는 ‘존중 바람개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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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송내초등학교(교장 안상란)는 존중어 사용 교육 2주년을 맞이해 교내에 ‘존중 바람개비 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두천 송내초는 지난해부터 존중어 사용을 통한 욕설 없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가정과의 연계한 존중어 사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5월을 가정과 함께하는 존중의 달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존중 바람개비 길’ 조성도 가정과 함께하는 존중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100여 개의 바람개비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겠다는 마음과 다짐을 담아 존중 바람개비 길을 조성했다.

정문부터 후문까지 연결된 존중 바람개비 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바람개비 길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6학년 문강찬 학생은 “서로 존중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마음이 바람개비 길 조성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학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찾아와서 예쁜 사진도 찍고 존중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상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아름다운 언어 사용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두천송내초는 가정과 함께 하는 존중의 달 행사로 바람개비 길 조성 이외에도 존중어 단체 티셔츠 제작, 존중어 홍보 UCC 공모전 진행 등 가정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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