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수원민족예술제 '바람이 분다' 6월 4일 화성 행궁광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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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제26회 수원민족예술제’가 열린다.

(사)수원민예총이 주최,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수원민족예술제는 다양한 음악 장르와 시 낭독, 전통춤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 공연으로 예술이 시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이다.

올해 화두는 <바람이 분다>이다. 기나긴 팬데믹에 움츠러들었던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흥을 불러일으키고, 수원 시민들의 삶에 새롭고 활기찬 기운이 샘솟기를 바라는 수원민예총 예술인들의 소망을 공연에 담았다.

공연에서는 정수자 시인이 사회를 맡아 ‘風舞, 바람에 춤추다’로 막을 올려 시인들의 시 낭독과 소프라노와 테너의 성악, 진도북춤, 색소폰 연주, 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출연자들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 나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4시 본공연에 앞서서는 ‘법정문화도시 수원에 바란다’ 대담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문화도시센터장이 예술인들과 함께 올해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법정문화도시 선정의 의의, 시민들의 역할, 예술인들이 기여할 부분 등이 주된 관심사다.

수원민예총 관계자는 “수원민족예술제는 시민들이 열린 공간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이라며 “수원민예총이 매년 정성껏 마련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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