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주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도민을 위한 힐링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는 4일 기획행사 <하프-타임Ⅰ>을 수원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선보인다.
한 해의 중간인 6월을 맞이해 지난 반년 간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을 보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계획의 수립과 자기 반성의 시간이 아니라, 내면을 정리하고 마음의 힘을 비축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선 영화 상영회 <쉼표시네마>를 비롯해 편지 워크숍 <손에서 손으로>, 명상 수업 <마음씻기 – 사운드 배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화상영회 <쉼표시네마>에서는 두 캐릭터의 빛나는 우정을 담은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과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겪고 있는 ‘만복’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독립영화 ‘걷기왕’이 상영된다. 상영회장 로비에서는 편지 워크숍 <손에서 손으로>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지난 6개월의 자신, 또는 6개월 뒤 자신에게 편지를 쓰거나 익명의 누군가에게 글을 전하며, 내면을 돌보고 마음을 다독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야외에서는 사운드 테라피 수업인 <마음씻기 – 사운드 배스>가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마음씻기 – 사운드 배스>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자연 환경 속에서 명상을 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그밖에도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함께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 담당자는 “거리두기가 풀리며 위드코로나에 적응하느라 바쁜 상반기였다. 한 해의 중간인 6월을 맞이해, 바쁜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다독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쉼표시네마>와 <마음씻기-사운드 배스>의 사전 신청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 4일간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쉼표시네마>의 사전 신청자에게는 현장에서 다과를 추가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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