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수원중학교(교장 이민재)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추억의 한 페이지’ 행사를 개최했다.
책과 관련된 포토존을 제공해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독서 흥미를 증진 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추억의 한 페이지는 ‘키다리 아저씨’(진 웹스터〈2022〉인디고), ‘이상한 나라 앨리스’(루이스 캐럴〈2022〉인디고)의 책 속 장면들을 직접 도서부원과 학생들의 그림 재능기부(1학년 선윤아, 노희람, 김한결)를 통해 제작됐다. 그 외에도 학생이 직접 그린 책 표지들로 채워진 포토존, 추천책으로 꾸며진 포토존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소품을 이용,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시원한 아이스티 한 잔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남수원중 2학년 연소민 학생은 “책 속 장면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여러 친구의 노력이 느껴지는 그림들로 덮힌 벽지 앞에 서 있으니 괜히 뿌듯해졌다”고 말했다.
이민재 교장은 “앞으로도 독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발판 삼아 자발적 독서가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전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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