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22’ 성료

12개팀 약 120여명 참가 열전…팀 레모나 우승 차지

아마추어 여자 풋살대회 ‘수원 삼성 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22’ 입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여자 축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수원역 AK& 푸마타운에서 개최한 5대5 아마추어 여자 풋살대회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 블루시스컵 2022’ 가 팀 ‘레모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재정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2개 팀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팀 참가 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풋살을 즐기는 여성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수원 소속 양형모, 강현묵, 장호익, 전진우 등 4명의 선수가 일일 감독으로 참여하고, 참가자들이 개인 슈팅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푸마 슈팅 클래스도 진행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이번 대회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대회 운영에 초점을 둬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에게 증정된 기념 메달은 나무로 제작돼 코스터로 재사용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 리사이클존을 운영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팀 레모나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의 푸마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들은 향후 프로축구연맹 주관 여자 풋살 대회에 수원 대표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수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연고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와 여자 축구 인구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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