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지원초등학교(교장 백원렬) 전교생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에코백 만들기’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학생들은 △환경 및 자연 보호와 관련한 캐릭터 또는 문구 생각하기 △생태와 관련한 환경교육 △전교생이 각자 만든 캐릭터를 에코백에 프린트하기 △자연 체험 활동 후 비닐 종이 대신 에코백 가지고 가기 △에코백을 들고 다니며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하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6학년 한 학생은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를 일회용 비닐봉투가 아닌 환경을 생각하며 만든 에코백에 담아가니 뿌듯했다”면서 “환경 보전은 작은 실천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원렬 교장은 “이번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