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직접 만드는 식단... 맛도 영양도 ‘만점’

수원 청명중, 건강 드림 코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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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명중학교(교장 고경희)가 이달부터 교육공동체가 제안한 ‘건강 식단’을 선정해 학교 급식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달 3회에 걸쳐 제공되는 공모 식단은 교육공동체가 학교급식의 운영과 관리에 참여함으로써 급식의 내실화 및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청명중은 매달 영양소식지 및 식단 안내장에 ‘건강 드림 참여 코너’를 신설,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영양 퀴즈와 식단 공모를 진행한다.

학교급식소위원회는 영양의 균형과 단가, 다수가 희망하는 재료 및 조리법 등 응모 식단을 검토해 3개의 식단을 선정하며, 선정 식단의 조리 과정과 배식에는 학부모가 참관한다.

특히 처음으로 실시한 6월 영양 퀴즈와 건강 식단 공모에는 교육공동체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육류 및 후식, 학부모들은 제철 과일 및 채소류 등을 식단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경희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 행복한 밥상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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