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의사회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참여 지원자 모집… 치료비 전액 지원
“난임문제, 한의약과 함께 풀어나가요”
수원시한의사회는 난임부부를 한의학적으로 치료하고 돕는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참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은 수원시와 수원시한의사회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증가하는 난임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매해 시행 중이다.
수원시에 거주 중인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 남성·여성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단, 여성 나이가 만 45세 이상이거나 자연임신 시도가 불가능한 상태의 기질적 문제(양쪽 나팔관 폐색 등)가 있는 경우 지원이 배제된다. 치료기간 3개월과 추적관찰기간 3개월 등 총 6개월간 인공보조생식술을 받지 않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사업에 참여할 경우 남녀 모두 각 1인당 3개월 간 180만원 상당의 한약 치료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관내 9개 지정 한의원에서 치료가 진행된다. 침구 치료 병행 시 건강보험적용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난임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여성 및 남성 검사 진단결과서 등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실, 혹은 수원시한의사회 누리집에 게재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조현주 수원시한의사회 난임특임이사는 “난임부부에 대한 한의약 치료는 이미 여러 논문과 그동안의 사업 결과를 통해 높은 성공률이 입증됐고, 안전성과 만족도가 높다”며 “수원시내 난임부부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난임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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