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의장과 6개 상임위원장 중 2개 배분 예상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3선의 최성운 의원(바선거구)이 제9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천시의원 정수는 지난 8대보다 1명이 줄어 27명이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2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다수당으로 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의장은 국민의힘에 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9대 부천시의회 의장 선거는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 부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식 선출과정을 통해 선출된다.
최성운 의원은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당대표를 맡았다. 부천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사무총장 출신으로 제7대 부천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입성한 후 연속해 당선돼 3선이다.
최 의원은 주위에서 카리스마도 있고 합리적인 스타일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시의회 상임위원장은 모두 6개다. 이번 제9대 의회부터 애초 4개의 상임위(의회 운영위원회, 재정문화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로 변경돼 운영된다.
지역 정가는 더불어민주당이 4개 상임위원장을, 국민의힘이 2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회운영위원회와 재정문화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를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국민의힘은 행정복지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본격적인 제9대 부천시의회가 활동에 들어가면 예상대로 상임위 배분이 이뤄질지 아니면 또 어떤 변수가 작용해 상임위 배분이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임위원회를 구성한 후 두 번째 임시회인 7월 21일 1년 임기의 예결특위위원장과 윤리특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김종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