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고성한)는 지난 20일 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봉규)와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위한 ‘셉테드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21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셉테드(CPTED)란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으로 건축물 등 도시환경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LH 건축 현장과 사업지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함께 추진한다.
협약에 앞서 부천소사경찰서와 LH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4월 부천시 범박동 소재 창영초등학교 통학로 LH 부지에 대한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학교 관계자와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H 인천지역본부 최재열 사업관리처장은 “LH에서 조성하는 건축물 및 대상지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범죄예방 활동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한 소사경찰서장은 “이번 LH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한 공기업 분야 건축물에 대한 셉테드(CPTED) 적용은 큰 의미가 있으며, 관내 범죄취약지 환경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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