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절약 정신 배우는 기회
수원 매탄중학교(교장 김인욱)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 수익금 61만5천원을 매탄3동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학부모회가 주관해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교복과 체육복을 지난 4월부터 학교에서 저렴하게 판매, 교복 선순환과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매탄중 학부모회는 수원 매탄3동 주민센터에 행사로 모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석경숙 매탄중 학부모회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된 학부모회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지역사회와 학교 공동체가 협업하는 기회였다”면서 “교복 나눔 행사로 아이들에게 절약 정신과 기부의 마음을 배우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해 학교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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