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제출 땐 간식 선물 받아 수원 영통중, 2년째 독서교육 진행
수원 영통중학교(교장 이윤환)는 경기도교육청 ‘책 읽는 학교 모델교’로 선정, 교육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독서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통중은 지난달부터 학교 도서관 독서 축제 기간으로 정해 도서관을 비롯해 위클래스실, 사회복지실이 함께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특별실 연합으로 소속 봉사동아리 학생들과 진행하는 ‘함께 읽고 책으로 공감하는 마음약국(이하 마음약국)’이 진행됐다.
‘마음약국’은 위클래스 상담교사와 자율동아리 학생들, 학교사회복지실의 사회복지사와 서포터즈 학생들, 학교도서관 사서교사와 도서반 학생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음약국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위클래스실과 사회복지실에서 고민 상담지를 작성한 후, 마음약국 처방전을 들고 학교도서관에 가면 사서교사와 도서반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처방약’으로 젤리빈과 상황에 맞는 도서를 추천받아 대출하게 된다. 이후 책을 다 읽고 간단한 독후감을 제출하면 완치약으로 음료와 간식을 받는 것으로 마음약국 활동이 진행된다.
이윤환 교장은 “책을 매개로 학교도서관과 위클래스, 사회복지실이 학생들과 연합해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지 2년 차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 교육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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