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안양 근명고 “코로나 의료진들 감사합니다”

베이커리카페과 학생 기획·제작
보건소 방문해 케이크·음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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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근명고등학교(교장 전본수) 베이커리카페과 학생들이 코로나로 많은 고생을 한 의료진을 위해 감사 케이크와 음료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지난 15일 교내에서 해당 프로젝트 발표회 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2개월간 진행된 학생주도 프로젝트 수업 결과물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케이크와 음료를 학생이 직접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날 프로젝트 발표를 마친 후 8개의 팀에서 개발된 케이크와 음료를 갖고, 지난 17일 만안구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손편지와 직접 만든 케이크 11개, 음료 70잔을 전하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김명숙 만안보건소장은 “근명고 베이커리카페과 3학년 학생들이 이렇게 지역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마음을 실천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고 그간 고생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업을 지도한 근명고 황채현·문성민 교사는 “작년부터 다양한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베이커리카페과 학생들과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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