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6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6천790명)보다 544명 감소한 6천246명이다.
그러나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18일의 6천66명보다는 18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가 전주보다 늘어난 것은 7주 만이다.
뿐만 아니라 6천790명의 전날의 경우 1주일 전(6천828명)보다 32명 줄어드는 등 소폭 감소한 데다 금요일인 지난 24일(7천277명)은 1주일 전(7천309명)에 비해 32명 증가했다.
앞서 방역 당국이 예상한 여름 휴가철의 인구 이동과 맞물려 백신 접종 경과에 따른 면역 저하로 재유행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나흘 연속 50명대인 54명을 기록했으면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6명이다. 경기도에선 1주일 전(1천406명)보다 229명 많은 1천6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 당국은 내달 11일부터 격리자 생활지원금을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에만 지급한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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