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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성남 라라워시 팀장 “다회용기세척 사업, 자부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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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성남 라라워시 팀장 “다회용기세척 사업, 자부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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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일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서로 힘내서 일하는 모습을 통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로 다회용기세척 사업을 진행하는 라라워시 사업단 담당 이병국 팀장(47)의 이야기다.

이 팀장은 “라라워시 다회용기사업은 전국 자활센터 중 성남에서 최초로 사업을 진행했다”라며 “전국의 자활센터에서 라라워시를 견학하고 전국에서 라라워시와 같은 다회용기 세척장을 만들어서 그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이 됐다는 점에서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분들이 조금 더 일하기 좋은 사업단으로 바꾸어 나가고 싶다”며 “아동 식판과 관련해 안성시에서 어린이집에 식판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했는데 성남시 또는 경기도에서도 사업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망을 밝혔다.

성남자활센터 라라워시는 성남 지역 아동‧성인식판, 컵 등 다회용기 세척 후 납품,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회용기세척 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은 참여 주민들이 탈수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또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이 팀장은 라라워시 사업단을 맡아 사무, 행정, 업체 관리, 영업, 판매, 홍보 등 사업단의 전반적인 업무를 보고 있으며 참여 주민에 대한 관리, 상담, 사례관리, 회계 등 역할도 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참여 주민들이 다회용기를 세척할 때 육체적으로 힘들어한다”라며 “특히 손과 손목에 대한 많은 무리가 와서 조금이나마 쉽게 하는 방법이 없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개선을 통해 참여 주민들이 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던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팀장을 믿으며 잘 따라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고 할 때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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