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가학동 일원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배후 주거단지인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 조성이 본격화된다.
광명시는 7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된다고 밝혔다.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직원들과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천억원을 들여 가학동 일원 68만㎡에 주택 4천300세대를 건설 공급한다.
앞서 시는 지구계획승인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GH와 학온지구 주민대책위원회와 5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실무자 회의, 보고회 등을 수차례 진행해 주민의견을 지구계획에 최대한 반영했다.
대표적 사례로 공공청사를 복합문화복지시설로 계획해 다양한 복지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주민 안전을 위한 지구대, 소방서(119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문화공원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학온지구 원주민들을 위한 경로당 및 마을회관이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2km 내에 광명역이 있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며 “특히 오는 2025년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에 신안산선 학온역이 신설되면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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