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 세계 청소년부 장관포럼 성료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이 개최하는 ‘세계 청소년부 장관포럼’이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지난 7일 성료했다.

‘세계 청소년부 장관포럼’은 국제청소년연합이 진행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글로벌 교류의 장 <2022 IYF 월드캠프>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청소년 문제로 각종 사회적 비용을 쏟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각국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찾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25개국 26명의 청소년부, 교육부 관련 부처 장관과 IYF 월드캠프에 참석한 각국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제와 해결책(Youth Problems and their solutions)’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국 장·차관들은 ‘사고력의 부재와 증진의 방법’, ‘고립에서 오는 청소년 문제와 교류’, ‘자제력 부재가 가져오는 청소년 문제’ 등에 대해 발표하며 청소년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제 발표에서 과테말라 대통령실 직속 청소년위원회 호세 그리할바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자제력 부족이 심각한 청소년 문제를 유발한다. 많은 과테말라 청소년들이 폭력이나 마약 등과 같은 위해 요소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고, 많은 젊은이들이 사망한다. 청소년들에게 자제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말했다.

잠비아 청소년·체육·예술부 엘비스 치살라 은칸두 장관은 “잠비아 내 청소년 인구증가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마약, 알코올 등의 문제는 잠비아의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라며 “국제청소년연합에서 진행하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잠비아 청소년들이 변화할 것이라 믿는다”고 발표했다.

참석한 장관들은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를 핵심으로 하는 국제청소년연합의 ‘마인드교육’이 각국이 처한 사회 문제와 청소년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며, 이후 IYF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한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이 그 나라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마인드 교육이 꼭 필요하다. 국제청소년연합이 각국에 ‘마인드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장관들은 2022 IYF 월드캠프 일정에 함께 하며 참석한 대학생,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IYF 월드캠프’ 폐막식에 참석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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