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 혜음원지 등 3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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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혜음원지. 연합뉴스

파주시는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율곡 코드’ 등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시는 앞서 생생문화재와 향교·서원문화재 활용 등 2개 분야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3건이 선정돼 총사업비 3억7천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들 사업은 ▲행아웃 위드 방촌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 ▲율곡코드 등으로 행아웃 위드 방촌은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온가족 해리티지 캠핑’을 진행하며 문화유산 탐방, 반구정에서의 미션활동, 도깨비장터, 가족토크쇼 등으로 진행된다.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 사업은 고려시대 국립호텔, 사찰, 행궁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했던 혜음원지를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해 가치를 알리는 체험·탐방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자운서원에서 진행되는 ‘율곡 코드’는 율곡 이이 선생의 업적, 역사적 내용을 스토리텔링한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단서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다빈치코드’에서 명칭 및 내용을 착안해 이이와 관련된 숫자를 통해 문제를 맞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해당 사업들을 통해 다양한 문화재 현장에서 새로운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우수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와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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