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 전북서 임대 영입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센터백 신세계와 든든한 수비라인 구축 전망

수원FC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6)을 영입해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전력을 보강했다.

수원FC는 15일 전북 현대로부터 오른쪽 수비 강화를 위해 이용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은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에 입단, 2011 K리그 클래식(K리그1) 준우승과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빼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 전북 현대 이적 후 113경기에 출전, 2017~2021 K리그1 우승, 2020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용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등 A매치 총 59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벤투호 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수원FC는 오른쪽 풀백 자원인 이용을 활용해 중앙수비수 신세계와 함께 한층 더 강화된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은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이용은 구단을 통해 “현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올 시즌에도 좋은 거둘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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