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AI미래교육급식연구회, 건강·맛 똑똑하게 잡다

ICT기기, 섭취한 음식·영양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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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미래교육급식연구회(경기도정책실행연구회)는 이달 19일 경기도교육청 사일륙홀에서 ‘제1회 AI미래교육급식 활성화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AI미래교육급식활성화연구 포럼에서는 AI 활용 교육급식 운영사례, 인공지능을 활용한 ICT기반 학생 식습관 분석 시스템 및 미래교육급식 디자인 논의,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교육급식의 나갈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ICT기기를 활용해 학생이 배식받은 음식량, 섭취한 음식량, 남긴 음식량을 측정해 학생이 실제 섭취한 영양량을 계산하고, 학생이 많이 섭취하는 음식, 남기는 음식을 종류별로 분석해 학생이 좋아하는 음식과 기피하는 음식도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낼 수 있다는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또 학생의 영양섭취 및 식생활 습관을 분석해 영양상담·교육에 활용,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은 물론 데이터를 통해 학생 스스로 바른 식생활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자료도 이목을 끌었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급식을 신뢰할 수 있고, 영양교사에게는 급식관리와 학생 영양교육·상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미래 교육급식운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AI미래교육급식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광명 광휘고 김정미 영양교사는 “그동안 학교급식은 설문을 통해 기호도나 학생들의 급식상태를 조사했으나, AI를 적용해 실제 조사된 데이터로 급식 섭취 상태를 파악하고 식단운영에 반영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또 학부모에겐 학교에서 학생이 어떤 음식을 얼만큼 먹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급식에 대한 안심과 신뢰를 가질 수 있으며, 가정에서의 식사 관리에도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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