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6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사망자 증가를 대비해 화장로와 안치공간을 늘리는 한편 백신 이상반응자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6만8천551명)보다 3천118명 적은 6만5천43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326명)보다 1.62배, 2주일 전인 9일(2만266명)보다 3.20배 각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146명은 1주일 전(71명)보다 2배가 넘는 데다 지난달 3일(16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하루 사망자는 18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1만7천2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화장로(310기→325기) 및 안치공간(8천662구→9천314구)을 늘리는 동시에 감기약 수급 관리를 강화한다. 또 백신 이상반응자와 이와 관련한 사망자 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변이보다 면역회피가 더 강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한 국내 확진자 1명(인천 거주 50대)이 추가로 확인(누적 3명)됐다.
한편 25일부터 귀국자는 입국 1일 차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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