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 개소
구리시를 비롯 남양주시와 가평군 등 3개 시·군을 관장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 등 본격적 업무에 나섰다.
공단 구리센터는 지난 27일 윤호중 국회의원과 백경현 구리시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및 공단 허영회 부이사장과 김권용 구리센터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인창동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앞으로 관내 4만8천여 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과 정책자금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 소상공인 협업화·조직화 지원을 통한 협업생태계 조성은 물론 재기희망 소상공인을 위한 전업 및 재창업 지원, 전통시장 별 특색 있는 시설, 경영 지원 및 화재, 재난 예방 지원 등에 나선다.
센터가 관할하는 사업체는 구리 1만1천652개소, 남양주 3만766개소, 가평 5천680개소 등 총 4만8천여개 업체에 달한다.
허영회 공단 부이사장은 개소사를 통해 “공단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긴급 대출, 재난지원금, 재도전 장려금 지급 등을 담당하며 소상공인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그동안 이 지역에 센터가 없어 하남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앞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호중 의원과 백경현 구리시장 등은 축사에서 “센터 설립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 77개 센터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40여 명의 소상공인과 1천500여 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정책 자금 등 각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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