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경기 모두 출전 공격서 활약…팬 투표 78%인 152표 득표
수원 삼성 오현규(21)가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7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 구단은 9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오현규가 총 194표 중 78%(15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7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7월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대구전에서는 극적인 헤더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원 매탄고 출신으로 2019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수원에 입단한 오현규는 고등학교 최초의 K리그 필드플레이어라는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전진우와 함께 지난해 화제가 된 ‘매탄소년단(MT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오현규에 대한 시상은 14일 성남과의 홈 경기서 가질 예정이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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