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동두천 보산초, 현수막에 담은 환경 보호 중요성

‘우리 학교 환경 지킴이’ 캠페인 활동...5학년 학생 주도 현수막 제작·게시
“지구 깨끗이 보존, 후손 물려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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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보산초등학교(교장 현미영)는 5학년 학생들의 주도로 ‘우리 학교 환경 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학교를 찾는 손님들이나 매일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수업 시간에 배운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우리 손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학급자치회 회의 주제로 연결됐고,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으로 직접 제작·게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환경오염과 관련해 심각성이 크다고 공감한 일회용품 사용 및 분리수거 실태, 전기에너지 낭비와 대기오염 문제 등이 모둠별 소주제로 정해졌고, 자유 탐구와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활동 결과를 담은 현수막으로 제작돼 등굣길을 따라 게시됐다.

보산초 5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잠시 빌려 살고 있는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현미영 교장은 “교실 안에서 수업한 내용이 그 안에 머물지 않고 교실 밖으로까지 연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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