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서해 조업 인도네시아 국적 40대남 사망 수사

서해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선원이 사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49분께 충남 태안의 한 해상에 있던 120t급 어선(기선저인망)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선박 창고에서 호흡과 맥박이 약한 상태로 함께 일하던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헬기 등을 동원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어선에는 총 9명의 선원이 탑승해 조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