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항만 부대서비스업 안전관리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관련업계와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IPA는 지난 2월부터 하역현장 부대서비스업 종사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검수(화물수량 확인)를 비롯한 줄잡이(선박 고정·해제), 래싱(선내 화물고정), 컨테이너 수리 등 4개 업종의 작업내용을 기반으로 유해·위험요인(빈도·강도)을 분석하는 위험성평가를 했다. 이에 대한 개선 대책도 마련했다.
IPA는 용역 결과를 책자로 제작해 부두운영사, 하역사, 항만 부대서비스 제공 기업 등에 전달하고, 하역사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참고·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PA는 이번 용역 결과가 안전문화 확산 및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체안전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IPA 관계자는 “항만에서는 선박에 화물을 싣고 내리는 하역 작업 외에도 검수, 줄잡이, 선박 청소, 래싱, 컨테이너 수리, 선박 연료 공급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항만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천항 종사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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