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강등 매치’서 멀티골 활약…에르난데스·이기제·박민규·고명석·김광석, ‘베스트 12’ 선정
‘매탄 소년단’ 전진우(수원 삼성·22)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진우는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강등 매치’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전진우는 후반 19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골을 넣었다. 이어 그는 후반 35분 마나부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전진우는 시즌 4, 5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에는 전진우를 비롯해 에르난데스(인천)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박민규(수원FC), 이기제, 고명석(이상 수원), 김광석(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경기에는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FC 안양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는 전남이 임찬울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안양 안드리고의 동점 골, 다시 전남이 고태원의 추가 골로 앞서간 후 안양 백성동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양 팀이 팽팽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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